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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국내 커뮤니케이션팀> '기아자동차답다'를 창조하는 그들

2013.05.29 10:38
  • 조회
    3426

고객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기아자동차답다'를 만들어내고 있는 국내 커뮤니케이션팀을 찾아가다!  기아자동차의 톡톡튀는 광고와 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조선희 사원으로부터 그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매혹적인 KIA인 조선희 사원 국내 커뮤니케이션 팀

 

 

홍명보를 모델로 젊은 리더의 품격을 어필한 ‘2013 K9’ 광고에서부터, 피겨스케이터 이상화와 함께 질주하며 브랜드의 역동성을 강조한 ‘K시리즈’ 광고, 귀여운 인형들의 퍼레이드로 눈길을 사로잡은 ‘올 뉴 카렌스’ 런칭 광고에 이르기까지, 2013년에도 여전히 소비자들의 안방을 부지런히 찾아가며 기아자동차의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는 기아자동차 국내커뮤니케이션팀! 기업PR, 레이와 쏘울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조선희 사원을 통해 기아자동차 광고의 탄생비화와 직무 스토리를 들어봅니다.

 

Q 안녕하세요, 조선희 사원님! 레이퍼레이드 이후로 다시 뵙네요. 먼저 국내 커뮤니케이션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국내 커뮤니케이션팀의 조선희 사원입니다. 국내 커뮤니케이션팀은 여러 매체들을 통해서 기아자동차 이름으로 나가는 광고 소재들을 제작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회사들의 국내 광고팀과 동일한 업무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지만, TV나 신문광고 같은 전통적 범주에 국한된 광고보다는 미디어나 시장의 변화에 맞춰 좀더 넓고 다양한 광고 업무영역을 가졌으면 하는 의미에서 팀명을 이렇게 지으신 것 같아요. 저희 팀에는 팀장님을 포함해서 총 10명의 팀원이 있는데요, TV담당, 신문담당처럼 매체 중심의 업무가 아니라 K3, 레이, 모닝 이렇게 브랜드를 중심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Q 그럼 현재 담당하고 계시는 브랜드가 Ray이신거군요.


A, 저는 Ray Soul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새로워진 Soul 런칭을 위해 곧 있으면 준비가 들어가구요. 저희가 보통 런칭 캠페인을 하는데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칩니다. 먼저 브랜드 담당자가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하면 그에 맞는 광고안을 광고대행사와 함께 개발하고, 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수차례의 미팅과 피드백을 거친 후 실무진에 보고가 되어 오케이가 되면 촬영을 하고 온에어가 되는거에요.

 

앞서 말한 건 TV광고 기준인데요, 사실 TV광고는 가장 예산이 많이 들어가기도 하고 요즘엔 TV 시청률도 많이 낮아지는 환경에서 비효율적이라고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지요. 그래서 광고 플랜의 대부분은 TV 광고를 중심으로 진행이 되지만, 안 그런 경우도 있어요. 이번에 진행했던 Ray 유지 광고 캠페인도 최대한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TV 외에 광고 미디어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많이 고민했죠.

 

 

 

기아자동차와의 첫 만남

 


통화중인 조선희 사원

 

 

Q 광고인들하면 굉장히 크리에이티브한 이미지가 제일 먼저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어떻게 기아자동차와 국내 커뮤니케이션팀에 지원하시게 되었나요?

 

A 제 전공이 바로 언론정보학이었거든요.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기도 했었지만 언론정보학을 전공하면서 자연스럽게 광고론이나 언론사 매체 관련 수업도 듣게 되었죠. 다행히 광고는 취업을 한다면 제가 살릴 수 있는 전공분야가 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저와 잘 맞고 잘 할 수 있었어요. 자동차 회사들도 광고 많이 하잖아요. 그래서 기아자동차에도 지원하게 되었죠.

 

물론 광고를 제작하기 위해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크리에이티브 능력이 필요하죠! 하지만 기업의 광고팀 같은 경우에는 관리의 영역이 절반, 직접 제작하는 영역이 절반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Q 국내 커뮤니케이션 팀원이 10명밖에 안된다고 하니 범상치 않은 이미지까지 풍기는데요. 국내 커뮤니케이션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이 있다면요?

 

A 글쎄요, 전 정말 별다른 스펙이 없거든요. 딱 하나, 바로 대학교를 다닐 때 교지활동을 했었어요. 한 학기에 한번씩 책자를 냈었는데요. 2년 반정도 교지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글도 많이 쓰고 인터뷰나 취재활동을 했었는데 그 경력이 많이 어필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취업스터디를 해본 적이 없어요. 특히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가장 친한 친구들과 모여서 서로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했던 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나를 아예 모르고 처음보는 사람들과 스터디를 하는 것보다는 나에 대해 잘 알고 객관적으로 말해줄 수 있는 친구들이 더 도움이 되었죠.

 

사실 학교를 다닐 때만해도 교지활동이 취업을 하는데 어떻게,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는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었어요. 현재는 기아자동차 사보에서 기자로도 활동 중이거든요. 단지 제가 좋아서 열심히 했던 것 뿐인데 그렇게 면접에서 어필이 될 줄 몰랬고 정말 저는 운도 좋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취업 때문에 전전긍긍하고 있는 후배들을 보고 평소에 게으르지 않게만 지내라고 말해주고 있어요.

 

 

 

그녀의 첫번째 자동차 그리고 광고

 


다양한 광고 이미지

 

 

Q 사원님이 처음으로 맡으셨던 브랜드와 광고를 기억하시나요?

 

A 그럼요, 제가 처음으로 투입되었던 광고 프로젝트의 브랜드는 바로 모닝이었어요. 당시 모닝 담당이셨던 저희 팀 팀장님과 함께 프로젝트 진행을 함께하며 기초적인 것들을 많이 배웠죠. 처음엔 7개의 런칭광고가 만들어졌는데요. ‘LED리어램프 편이 여성 권익보호단체에서 항의가 들어왔던 방영되지 못했던 에피소드가 떠올라요. 매력적인 여성의 뒷태에 빗대어 상품의 매력을 어필하는 크리에이티브였는데, 그게 의도치 않게 오해가 생겨, 얼마 온에어 하지 못하고 내릴 수밖에 없었어요. 그만큼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가장 가까운 매체라는 걸 느꼈고 그만큼 인종차별적인 문제나 도덕적인 기준까지도 꼼꼼히 체크하고 있죠.

 

Q 지금은 Ray Soul을 담당하신다고 하셨는데요.

 

A 1년에 한번 정도는 업무전환을 위한 회의를 가집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Ray Soul은 여성의 관점에서 감각적인 브랜드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업무를 맡게 되었죠.

 

Q 벌써 입사 3년차가 되셨는데, 처음부터 브랜드를 맡는 업무의 장단점이 있으실 것 같아요.

 

A 장점은 개인적으로 업무가 빨리 늘어요. 과장님이 하는 업무를 똑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이 남다르죠. 물론 회사에서 그분들께 기대하는 수준이나 노하우를 따라갈 순 없겠죠. 이노션과 파트너십을 가지고 일을 하면서 저보다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을 어떻게 동기부여 시키나, 느슨한 걸 바로 잡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관리자 영역의 스킬도 늘었어요. 하지만 자동차회사에서의 광고는 특히나 가장 많이 소비자들에게 노출되는 업무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의사결정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크죠.

 

저희 팀은 TV광고는 물론이고 라디오, 신문, 인터넷, 옥외광고도 관리하고 최근에는 모바일, 테블릿PC들처럼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업무영역이 넓어졌어요. 또 광고와 마케팅의 영역이 불분명해지면서 퍼레이드 같은 체험 중심의 콘텐츠들로 오프라인에서도 고객들을 만나려고 노력 중이구요.

 


그녀가 있어 기아자동차는 특별하다.


 

인터뷰중인 조선희 사원


 

Q 개인적으로 꼭 만났으면 하는 후배가 있으시다면, 어떤 모습이길 바라시나요?


A 정말 귀찮을 정도로, 잘 물어보는 후배였으면 좋겠어요. 회사 업무라는 게 늘 바빠요. 바쁘지만 그렇게라도 먼저 물어보지 않는다면 따로 시간을 내기 정말 힘들거든요. 이렇게 서로의 에피소드도 공유하면서 다른 팀원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도 알게되고, 이 과정이 광고팀에서는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죠. 광고라는 게 내 판단만큼 여러 사람의 판단도 중요하니까요.


Q 자동차에 대해 지식이 부족해도 괜찮을까요?


A 자동차 지식에 대한 부담감은 떨쳐버리세요. 회사에서 쓰이는 자동차 지식과 영역이 있기도 하지만 각자 부서에 맞게 자동차 지식을 어떻게 재가공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소비자들에게 유용하고 매력적인 차별점을 중심으로 상품정보를 공부하는 게 중요하겠죠.

 

 

 

RAY와 조선희 사원

 


Q 사원님의 광고가 어떤 광고로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A 기아자동차는 상품만큼 브랜드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진솔하고 믿음을 주는 광고였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이번 하반기 Soul은 신차이기 때문에 개성을 살려 톡톡 튀게 만들어야 겠죠.

 

한창 진행되고 있는 Ray 프로모션들과 하반기에 있을 Soul 런칭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조선희 사원님! 때문에 요즘 동료들에게 좀 더 친절하게 웃고 밝게 대하지 못해 고민이라고 하셨는데요. 하지만 사원님의 애정을 듬뿍 받고 있는 Ray만큼이나 기분이 좋아지는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누구보다 기아자동차의 매력을 잘 알고 뽐낼 수 있는 분이라면 국내 커뮤니케이션팀을 향해 달려가보세요!

 

 


서예원 펀기아 디자이너 5기 facebook.com/yeewon fadebon1022@gmail.com